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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수시/의대면접

경희대학교 의예과 MMI 면접 분석 (2)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메디브릿지 입니다. 

 

시간은 정말 총알 같네요. 

어느새 이번주가 끝나갑니다. 

모두들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경희대학교 의대 MMI 면접을  분석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면접 준비 기간인 만큼, 

저희가 준비한 자료와 정성이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은 1965년 의과대학으로 출발한지 50여년 동안

4,647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전통 명문 의과대학입니다. 

 

2015학년도 부터 의과대학 신입생을 모집하여, 

현재는 의예과와 학사편입 제도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에서도 MMI 면접 방식을 채택해 학생들을 평가하고 있는데요, 

지난 번 포스팅에서 MMI 면접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MMI 란 무엇일까요 ?

 

Multiple Mini Interview(다중미니면접)의 줄임말로서

지원자가 여러 면접실을 거치 면서 다양한 상황을 제시받고 이에 맞는 질문을 받는 면접 형식을 말합니다.

 

기존 면접 형태와는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첫째,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 능력과 논리적 사고력을 키우는 것입니다.

MMI면접 에서는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고 그 상황에 적합한 대처 방안이 무엇인지를 묻는 문제가 많이 출제됩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모범적인, 또는 착한 답변이 아니라 논리적으로 적합 하거나 현실적 맥락에 맞게 답하는 것입니다.

 

둘째, 공감 능력을 높이는 훈련입니다.

의사에게 중요한 능력의 하나가 환자와 소통 하고 환자의 아픔을 나누는 공감 능력입니다.

다양한 문제 상황 속에서 내가 환자라면 어 떻게 사고하고 행동할까 고민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셋째, 실전 훈련입니다.

일반 면접이 특정 면접실에서 2~3명의 면접관에게 답하는 방식인데 비해

MMI면접은 여러 면접실을 이동하면서 여러 면접관의 다양한 질문에 답하는 새로운 면접 방식입니다.

문제 유형이나 면접 형태 등도 다양하기 때문에

이러한 다양한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체계적인 훈련이 필요합니다.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 면접고사 문제지들이 연도별로 경희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데요, 

그 중 2019, 2020학년도 수시 학생부 종합전형 면접고사 시 출제되었던 문제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출문제들을 반복하여 연습함으로 사고의 과정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근거가 잘 기억나지 않으면 제시문의 등장인물의 관점에서 생각해보고, 

과학/의학/경제학 등등 으로 관점을 나누어 생각해보는 것이 도움됩니다. 

 

먼저 문제를 읽고 자신의 답안을 작성한 후 

모범 답안과 비교하여 발전할 점을 찾아보세요. 

무조건 모범답안이 옳다는 건 아닙니다.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발화하는 방식으로 연습하는 것으로 좋지만, 작성하는 방식으로 충분히 연습한 후 그렇게 하는 것도 좋습니다. 두 가지 방식을 동시에 진행하는 것도 도움 될 것 같습니다. 

어떤 방식이든 자신이 어떤 답안을 제시했는지 확인하고

피드백을 할 수 있다면 됩니다. 

 

 

<문제 A>

 

'나'는 K대학병원의 내과전문의이다. 7년 전에 A환자가 만성질환 합병증으로 우리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하였을 때 내가 담당전공의를 맡았는데 크게 호전되어 퇴원하였다. A환자는 '나'를 생명의 은인으로 생각한다며, 최고의 실력과 친절을 겸비한 젊은 의사라고 주변인들에게 열정적으로 홍보까지 해주었다. 덕분에 '나'를 찾는 환자들도 많아지고 환자가 뽑은 의사상을 받기도 하여 감사히 여기고 있다.
A환자는 석 달 간격으로 '나'의 외래에 오고 있는데, 지난 주 외래진료 때 A환자의 혈색이 눈에 띄게 좋지 않아 보여 복부 CT를 시행한 결과 췌장암 말기로 진단되었다. 깜짝 놀라 그동안의 외래진료 차트를 다시 살펴보니, 1년 전부터 A환자가 외래방문 때마다 복통과 체중감소의 증상을 말했던 기록과 한 개의 비정상 검사수치가 있었다. 췌장암이 일찍 발견하기 어려운 대표적 질환이긴 하지만, A환자의 증상과 비정상 검사수치를 주시하지 못하고 추가검사를 하지 않아 진단이 더 지연되었다는 생각에 죄책감이 들었다.
내일 A환자가 외래에 방문하기로 하였는데, '나'는 주츼의로서 실수를 솔직히 말할지, 말하지 않을지에 대한 고민에 빠졌다. 췌장암 말기 환자는 대개 6개월 이내에 사망에 이르고, 치료과정에 환자-의사의 유대감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지원자가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지 여부와 그 이유를 제시하시오. 

 

< 문제 A 모범답안 >

<솔직히 말하는 경우와 그 이유>

1. 진실이라는 소통의 가치, 정직이라는 도덕적 가치: 의료현장은 물론 인간관게에서 진실을 말하는 것은 당연하고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소통의 가치이다.
2. 고마운 사람에 대한 인간적인 상호신뢰: 오랜 시간동안 내게 의사로서의 긍지를 느끼게 해준 고마운 환자에게 서로의 인간적인 믿음과 신뢰를 지켜야한다.
3. 여러 복잡한 요인들이 공존하는 의료상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잘못한 부분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용기: 현재 상황이 모두 의사의 잘못만은 아니다. 조기발견이 매우 어렵다는 점과 바쁜 외래에서 반복되는 만성환자를 세심하게 살피지 못한 점이 이 상황의 팩트이다. 단, 잘못을 부정하지 않고 시정하려는 노력을 적극 표현하는 것이 인간적, 직업적인 도리이다. 진심은 통한다.
4. 이후 진실규명 상황에서 사건의 확대 예방: 추후 치료 과정이나 의료소송 과정에서 나의 잘못을 감추려 했던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면 사건이 더욱 커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시한부 환자의 정신까지 더 힘들게 만들 수 있고, '나' 스스로도 의사로서 성실성과 진실성, 도덕성의 가치가 한꺼번에 흔들릴 수 있다. 

<솔직하게 말하지 않는 경우와 그 이유>

1. 선의의 거짓말: 진실을 아는 것이 모든 상황에서 다 좋은 것만은 아니다. 돌이킬 수 없는 지난 문제를 들쑤시는 것 보다는 시한부 삶을 살아갈 환자를 위해 의사로서 앞으로의 대책이나 개선방안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2. 환자-의사간의 유대감과 신뢰는 모든 진료에 가장 중요한 요소: 췌장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에서 환자-의사간의 유대감과 신뢰는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의사에 대한 절대적 믿음을 지켜주는 것이 치료과정이나 호스피스 관리에도 중요하다. 시한부를 선고받은 환자가 이러한 절망적인 상황이 믿어왔던 의사의 실수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되면 모든 치료나 케어를 거부할 수도 있다. 환자 케어에 도움이 된다면, 상황을 유연하게 대처하는 실천적 지혜가 필요하다. 
3. 과도한 팩트 체크와 면죄부성 도피는 이기적인 자세: 일반적 도덕 가치라며 진실을 낱낱이 밝히는 것은 빨리 야단맞고 내 마음이 편해지기 위한 면죄부성 도피일 수 있다. 때로는 진실 고백이 6개월 미만의 삶이 남아 있는 시한부 환자를 더 괴롭히는 결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 그보다는 오히려 환자를 옆에 두고 성심껏 케어해주고 기억하며 앞으로 의사로서 성실성을 다지는 계기로 삼는 것이 더 바람직히다. 

 

< 문제 B >

 

64세 비흡연자인 여성 A씨는 폐암 말기로 진단되었다. A씨의 딸은 A씨가 정신적 고통을 감당하지 못할 것이므로 진단명은 알리더라도 이미 말기 암 상 태로 치료가 어렵고 남은 수명이 1년 미만일 것이라는 의학적 소견은 환자에 게 밝히지 않기를 원한다. 환자와 면담을 앞둔 “나”는 ‘의사로서 의학적 사실 을 정직하게 환자에게 알릴 의무가 있고 환자의 질문에 거짓말을 하거나 얼버 무릴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한편, ‘정신적으로 취약한 A씨가 진단명만 알아 도 좌절할텐데 희망이 없는 의학적 예후를 말하는 것이 옳은가? 딸의 의견을 받아들여 희망을 주자’는 생각도 든다. 당신이 “나”라면 두 가지 생각 중 어떤 선택을 할지 의견을 제시하시오.

■ 추가질문
1) 사실대로 말하는 경우 추가질문 환자에게 희망적 요소 없이 사실만 전달한다면 환자의 정서적 충격을 무시하고 신체 질환만 진료하는 냉정한 의사로 보일 수 있지 않을까?
2) 사실대로 말하지 않는 경우 추가질문 정확한 정보 전달을 하지 않아 환자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환자가 삶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하지

 

< 문제 B 모범답안 >

 

<사실대로 말하는 경우>
- 의료계에서 사실만을 말한다는 것은 당연하고도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소통 가치이다. 
- 환자의 알권리는 중요한 권리이다.
- 환자를 독립된 한 인간으로 존중하여야 한다. 환자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일 은 하지 않아야 한다.
- 환자에게 사실을 알림으로써 환자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남은 시간들을 계획할 수 있게 돕는 것도 의사의 역할이다.
- 의사는 주관적 감정보다는 이성과 적확한 판단으로 환자를 대해야 한다.
- 의사는 감정에 이끌려 보호자의 요구에 따르다가 그와 의견이 다른 환자나 다른 보호자들에 의해 소송에 걸리거나 논쟁이 벌어지지 않도록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사실대로 말하지 않는 경우> 
- 정신적으로 취약하거나 정서적으로 견디는 힘이 약한 환자들에게 치료할 수 없는 암 진단은 충격과 공포,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환자에게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선택적으로 정보 전달을 하여 희망을 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 부정적 요소를 굳이 말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환자가 희망을 갖게 된다면 실 제 신체 질환의 치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 경우, 의사-환자 의 관계에서 보편적 도덕 원리를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 구체적 상황에서 무엇이 적절한지 유연하게 파악하여 대응하는 실천적 지혜가 필요하다.
- 통증을 줄이는 등의 치료를 받는 것도 환자의 삶의 질을 위해서 중요한데 사 실만을 전달한다면 환자는 절망에 빠져 치료 협조가 안 될 수 있다. 따라서 희망을 제공하는 선택이 필요하다.

 

위의 제시문들은 사실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걸 요구하면서도 

서술자의 입장에 공감하여 올바른 도덕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지 확인하고자 합니다. 

스스로가 내린 도덕적인 판단에 대해 납득 가능한 근거가 필요하겠죠.

모범 답안을 확인해보시면, 사실에 근거한 정확한 근거가 모두 존재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합니다. 

 

처음에는 어려울지 모르지만, 계속된 연습을 통해 극복할 수 있습니다. 

위의 면접 질문과 같은 형식의 제시문을 다양하게 접해보고 연습해보세요. 

물론, 그 연습 과정에서 경험 많은 메디브릿지 컨설턴트가 큰 도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한 걸음, 한 걸음을 응원합니다!

 

 

메디브릿지에서는 MMI 면접, 
이렇게 대비해드립니다 !

 

1. 수업 : 1:1 MMI면접 실전수업을 진행합니다. 

- 메인컨설턴트 -> 서브 컨설턴트 A -> 메인컨설턴트의 순서로 1회씩 돌아가면서 -

한 회차의 수업 당 총 3-4문제를 진행 (1문제는 서류기반, 2-3문제는 기출문제)

 

 

2. 회차별 피드백 정리 (답변 보충 과제가 주어질 수 있음)

한 번의 실전면접이 끝나면 최대한 자세하게 피드백해주며,

다음 컨설턴트도 그 내용을 숙지할 수 있도록

항상 구글스프레드 시트로 수업내용(학생 부족한 점, 피드백 내용)을 공유합니다.  

 

 

3. 회차별 레포트 제공 수업 진행 내용, 학생 성취도 및 전반적 피드백을 통해 

학생이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보안상의 이유로 전체 내용을 다 보여드릴 수는 없지만

메디브릿지에서는 최근 5년간 기출문제를 통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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